타로 공부 시작!(유니버셜 웨이트 타로란 무엇인가)

오늘은 블로그 취지에 맞게 제가 올해 시작한 새로운 취미인 타로에 대해서 소개해보겠습니다.

타로의 종류

타로카드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으며 각각 비슷하면서도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기준으로 둘 만한 타로 카드는 정해져 있는데요.

바로 유니버셜 웨이트 타로입니다. 

 

유니버셜 웨이트 타로

유니버셜 웨이트 타로는 라이더-웨이트 타로를 개선한 카드로 카드 자체의 이미지에 담긴 색감과 이미지를 통해 상황별로 맞는 해석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카드입니다. 

 

또 다른 유명한 타로카드인 마르세유 카드와는 살짝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마르세유 카드가 타로카드의 형태를 갖춘 기본이라면 유니버셜 웨이트 타로가 타로카드의 의미를 정의한 느낌입니다.

 

다만 국내에서 대부분 리더들이 유니버셜 웨이트 타로 카드를 초보자 용으로 추천하고 있습니다.

(아마 마르세유 카드보다 유니버셜 카드가 더 보급되어 있어서 그런 거 같습니다.)

저도 이 덱을 처음 입문을 유니버셜로 시작하게 되었는데 이는 이미지 리딩이 가능하다는 점인 거 같습니다.

어린 시절 아마 마르세유카드로 추측되는 카드를 공부한 적 있는데 너무 어려웠던 기억이 있네요.

 

유니버셜 웨이트 타로의 가장 큰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표준이 되는 78장의 타로 덱으로 구성 (메이저 아르카나 22장, 마이너 아르카나 46장) 되어 이후 다른 카드를 이해하기에도 편리

2. 마이너 아르카나 덱에도 명확한 이미지가 있어 카드의 의미를 해석하기에 편리

3.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공부할 자료가 많음.

 

 

마르세유 카드

타로카드의 형태로 통용되는 타로카드의 형태(78장의 카드) 중 가장 오래된 카드입니다.

게임용으로도 사용되는 카드이며 오래된 만큼 해석방식이 유니버셜 웨이트 타로와는 조금 다르고, 상징성도 다른데

국내에는 정확한 공부 자료가 많지 않더라고요.

언젠가는 꼭 배워보고 싶은 카드지만 디자인이 제 취향은 아닌지라... 일단 유니버셜부터 열심히 공부해 보겠습니다!

 

그 외

• 웨이트 계열: 유니버설 웨이트 카드의 변형들로 기본 틀은 유니버셜 웨이트 타로를 기반으로 합니다.
• 비웨이트 계열: 마르세유 카드처럼 웨이트 기반이 아니거나, 웨이트 카드의 형태를 벗어난 타로 카드들을 뜻합니다. 각 덱별로 해석 공부를 별도로 해야 합니다.
• 오라클 카드: 웨이트 계열이 아닌 카드 중 조언의 목적을 가진 카드들을 오라클 카드라고 합니다.

웨이트 타로가 전체적인 흐름을 읽는다면 오라클 카드는 그 흐름 속에서 메시지를 읽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조언카드, 관계, 속마음 등 세부적인 부분을 읽는 데 좀 더 특화되어 있으며 요즘은 웨이트 덱과 같이 사용하는 리더님들이 많은 거 같습니다.

 

저는 아직 초심자여서 웨이트 계열 타로만 가지고 있지만 조만간 익숙해진다면 오라클 카드도 소장해보고 싶네요!

 

타로카드의 구조

타로카드의 구조는 제가 공부하고있고 대부분 통용되고 있는 웨이트 카드 기준으로 작성해 보겠습니다.

 

78장의 카드로 구성되어 있고 메이저 아르카나 22장과 마이너 아르카나 46장이 있습니다.

 

메이저 아르카나는 '메이저'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듯 주요 흐름을 나타냅니다. 사람의 성격, 맞는 직업 등 주요 흐름은 메이저 아르카나가 강한 힘을 가질 때가 많습니다.

카드마다 순서가 있는 경우도 있고 없는 경우도 있고 순서가 조금 다른 경우도 있어 카드 별 숫자는 메이저 아르카나에서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유니버설 웨이트 덱의 메이저 아르카나는 다음과 같습니다.

번호	카드
0(00)	The Fool (광대)
I(01)	The Magician (마법사)
II(02)	The High Priestess (여사제)
III(03)	The Empress (여왕)
IV(04)	The Emperor (황제)
V(05)	The Hierophant(교황)
VI(06)	The Lovers(연인)
VII(07)	The Chariot(전차)
VIII(08)	Strength(힘)
IX(09)	The Hermit(은둔자)
X(10)	Wheel of Fortune(운명의 수레바퀴)
XI(11)	Justice(정의)
XII(12)	The Hanged Man(행맨)
XIII(13)	Death(죽음)
XIV(14)	Temperance(절제)
XV(15)	The Devil(악마)
XVI(16)	The Tower(탑)
XVII(17)	The Star(별)
XVIII(18)	The Moon(달)
XIX(19)	The Sun(태양)
XX(20)	Judgement(심판)
XXI(21)	The World(세계)

 

마이너 아르카나는 '마이너'한 사건들을 보여주는 카드입니다.

인생에 많은 영향을 끼치진 않지만 작은 흐름들까지 확인할 수 있는 카드지요.

 

마이너 아르카나는 4 원소를 기반으로 한 4가지 수트(상징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지팡이(완드) - 불
• 컵 - 물
• 검(소드) - 바람
• 동전(펜타클) - 흙

그리고 각 수트를 10장의 숫자카드와 4장의 코드카드로 나눌 수 있습니다. 

코드카드란 Page카드(시종), Knight카드(기사), Queen카드(여왕), King카드(왕) 이렇게 4가지로 구성된 카드를 뜻합니다.

그리고 숫자카드 중 1에 해당하는 카드는 에이스 카드로 불립니다.

 

어디서 많이 본 느낌 아닌가요? 마이너 아르카나는 포커 카드와 비슷한 구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다만 타로카드는 코드카드의 종류가 K, Q, J 3종류가 아닌 4종류라는 차이가 있죠. 

또한 웨이트 타로의 경우 숫자카드에도 각각 의미에 해당하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는 차이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마이너 아르카나의 카드 한 장 한 장 모두 각각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또한 나중에 포스팅해보도록 할게요.

 

 

타로카드 주의점

타로카드는 예언이나 예측을 위한 수단이 아닌 현재 자신의 내면을 파악하고 깨달음을 얻는 수단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 카드는 어떤 의미야!라고 맹신하기보다는 이러한 상황에서는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내가 원하는 것임을 파악하는 형태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렇다 보니 타로카드는 나 자신의 믿음이나 생각이 바뀌면 같은 질문이더라도 카드에 결과가 바뀔 수 있어 보통 가까운 미래를 볼 때 보다 정확합니다.

 

좀 더 명확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지키면 좋습니다.

 

1. 명확한 질문을 떠올리세요. 

예를 들어 그냥 오늘의 운세보다는 오늘의 직장운, 오늘의 연애운 등 좀 더 자세한 분야를 생각하면서 뽑으면 보다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2. 질문에만 집중하세요.

다른 생각을 하지 말고 명확하게 원하는 질문을 생각하면서 타로를 봐야 합니다. 

 

3. 원하는 답을 미리 정해두지 마세요.

원하는 답을 미리 가지고 카드를 해석하게 되면 객관적인 답이 아닌 편향된 답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감정을 절제하고 객관적인 판단을 하도록 해야 합니다.

 

4. 다양한 케이스를 고려하세요.

카드는 물어보는 질문, 뽑는 카드의 수, 덱의 종류에 따라 나오는 결과가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데스카드는 무조건 안 좋은 카드야!라는 생각을 가지고 뽑기보다는 그와 함께 뽑은 카드들과의 조합을 생각하며 보다 직관적인 해석을 해야 합니다.

이러한 해석은 많은 경험을 해봐야 가능할 거 같아 저는 열심히 노력 중입니다. 

 

5. 카드 해석을 기록하세요(to. 타로리더)

저에게 하는 말입니다:)

같은 카드가 나오더라도 상황마다 다양한 해석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런 케이스들을 다 기록하여 경험으로 쌓도록 노력합시다.